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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음력설의 유래

**명칭**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을 뜻하며, '설'이라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추측됩니다.

*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 **삼가다**: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

따라서 설날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새해' 또는 '조심해야 하는 신중한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날을 설명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단 하루에 그치는 명절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진행되는 명절이라는 뜻입니다.

**역사**

한국 음력설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서기 488년 신라 비처왕 시절부터 설날을 쇠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후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음력 사용**

과거에는 달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음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음력 1월 1일은 새해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현대**

1896년 을미개혁으로 양력이 도입되면서 공식적인 새해 첫날은 양력 1월 1일(양력설)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전통적인 명절로서 음력설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설날 풍습**

설날에는 세배, 차례, 떡국 먹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 **세배**: 웃어른에게 절을 하여 새해 인사를 드리고 복을 빌며, 떡과 술, 잡곡 등을 나누어 먹습니다.
* **차례**: 조상에게 감사를 표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음식을 차려 놓습니다.
* **떡국 먹기**: 떡국은 긴 면발처럼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음식입니다.
* **전통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문화적 의미**

음력설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전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고 서로에게 복을 빌며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