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도 아니고 그냥 나혼자 말하는거야

엄마가 엄마 친구랑 전화통화(엿들은거는 아님)

"나는 남편이랑 혹시나 헤어지면 애들 데려가야해서 애들이랑 애착관계를 형성해야돼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같이 못자게 하고 아빠랑 애들이 친밀감을 못가지게 했지 나한테 한수배워~~지금도 애들이랑 남편이랑 가까워지면 거리를 내가 조절하지 아빠를 미운사람 나쁜사람으로 인식시켜야해"

이런 엄마랑 내가 함께 살아 왔다는게 끔찍하다.

난 중딩 언니가 있는데 이 말 했더니 언니는 1주일 동안 시무룩 ㅠㅠㅠㅠ이혼하면 엄마들이 자식 데려가서 양육비 받으려고 하는 의도도 있지만 본인이 외로우니까 우리 데리고 사는거 아닌가?? 그럼 아빠는 외롭지 않나?

울 아빠는 정말 성실하고 우리에게 잘 해주는데 ㅠㅠㅠ 아빠가 불쌍하다. 엄마는 남친(이런거 안되는거 아닌가?)이 있지만 아빠는 없어 퇴근하면 바로 집에 오시고 골프도 안가시고 우리 숙제 해주고 우리랑 거의 함께 하는데 엄마는 맨날 친구 만나러 가고 백화점 가고

참고해 이런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어 ㅠㅠ